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오가노이드 연구 기술력·연구 인력 구성에 주목 4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ECM 스킨부스터·화장품·재생 크림 등 에스테틱 사업 확장 가능성도 확인…신규 사업 확장 토대
/사진제공=레이
레이(5,440원 ▼460 -7.8%)가 신설 자회사를 통해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세라트젠에 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하며 에스테틱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레이의 신설 자회사는 세라트젠의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세라트젠은 오가노이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중 한 명인 조승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바이오 장기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세포공학·조직공학·생체소재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성과를 축적해왔으며, 이러한 학술적 토대를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 기술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라트젠은 오가노이드 배양 및 제어 기술을 통해 세포가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하도록 하는 고난도 생체모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문 연구진 중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조 교수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연구 경험을 축적해 온 진윤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으며, 내년 초엔 생체소재 분야 전문가인 이정승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합류도 예정돼 있다.
최근엔 실제 피부 세포외기질(ECM) 성분을 채워주는 화장품 제품군을 개발해 피부 미용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레이는 세라트젠의 오가노이드 핵심 기술력과 연구개발 인력, 그리고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ECM 스킨부스터, 화장품, 재생크림 등 에스테틱 제품군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유의미한 지분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재무적 투자(FI)가 아니라 신규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SI)란 점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다.
레이 관계자는 "세라트젠은 오가노이드 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는 ECM 스킨부스터, 화장품, 재생 크림 등 구체적인 에스테틱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는 그간 축적한 기술 상용화 경험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접목해 세라트젠의 연구 성과가 시장 경쟁력을 갖춘 에스테틱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