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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문화상, 조승우 연세대학교 교수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 02. 08
  • 조회수 : 1609

 

 

 

 



제64회 '3·1문화상' 수상자
 조승우 연세대 교수 [3·1문화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은 제64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조승우 연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승우 교수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을 기반으로 한 인공 뇌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 원을 준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60년 첫 시상식을 했고, 1966년 재단이 설립됐다.

김예나(yes@yna.co.kr)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조승우/연세대학교 교수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반 인공 뇌 구현 
수상자 조승우 교수는 생명공학을 의료기술과 연계하는 융합 혁신 연구와 첨단 재생의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자로서 뇌신경계 및 심혈관계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세포 전환 기술 및 인공장기 개발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도출하였다.

조승우 교수는 다양한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차세대 인공장기 제작을 시도해 온 연구가 돋보인다. 특히 줄기세포, 생체 소재, 미세 유체 기술을 융합하여 신생아 뇌 수준의 인간 미니 뇌와 혈뇌장벽 조직을 체외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한 것이 높이 평가된다. 조승우 교수가 개발한 인공 뇌 모델은 치매, 파킨슨병, 뇌전증 등 난치성 뇌신경질환의 기전 연구 및 치료제 발굴을 위한 체외 모델로 활용될 것이며, 국제적 난제인 공여 장기 부족 및 신약개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그동안 조승우 교수가 발표한 연구 논문의 총 인용 지수(인용 횟수: 10,625, h-index: 56)에서 보듯이 재생의학 분야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며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impact factor 10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에 교신 저자로 6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 중 24편은 최근 3년 동안의 업적으로 재생의학 분야의 40대 젊은 리더 연구자로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조승우 교수는 학술논문뿐만 아니라 원천기술의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매진하였다. 그 결과 총 90여 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였고 시장성이 높은 원천기술을 직접 산업화하고자 ‘㈜세라트젠’을 창업하였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배양 소재의 국산화 등 국내 재생의학 연구 분야에 기여하고 나아가 재생의료 산업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일조하였다.